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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곽빈, 기선제압에 나서다

두산 베어스는 최근 연승이 깨지고 타선의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잠실에서의 라이벌전에서 기선 제압을 위해 투수 곽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곽빈은 지난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5이닝 동안 6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그의 최근 폼과 작년 LG와의 경기에서 보인 일관성 없는 투구는 두산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류현진에게 완봉패를 당한 전날 경기에서의 타선 부진이 이어진다면, 곽빈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다.

LG의 반격,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기대되다

반면 LG 트윈스는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투입한다. 켈리는 최근 KT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작년 두산을 상대로 강했던 기록을 갖고 있어 이번 잠실 라이벌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크로우와 이형범을 상대로 점수를 올리며 기회를 잡았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켈리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불펜의 역할, 경기 후반의 결정적인 요소

이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뿐만 아니라 불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두산은 홍건희를 비롯한 불펜진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경기 후반에 상대 타선을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반면 LG는 켈리의 선발로 안정감을 기대하고 있지만, 불펜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연패를 끊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예측: LG가 우위를 점할 전망

전체적인 분석을 통해 볼 때, LG는 선발 켈리의 강력한 투구와 비교적 안정된 불펜 운용으로 인해 두산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경우, 곽빈이 이전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제 몫을 해내야 하며, 타선도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4로 LG의 승리가 예상되며, 경기는 대체로 고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