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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연패 중단을 위한 최원준의 재도전

두산 베어스는 최근의 연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연패는 선발진의 부진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최원준이 다시금 마운드에 오르며 팀의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2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퓨처스 리그에서는 2경기 11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호투를 선보였다. 작년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홈과 원정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던 점을 미루어볼 때, 그의 이번 등판이 두산의 연패 탈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두산 타선의 부진과 타격 회복의 필요성

그러나 두산의 타선은 현재 큰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핵심 타자들인 양의지와 김재환이 부진에 빠져 있어, 팀 타선의 전체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9회에 이르러서야 겨우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러한 타선의 부진이 연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으며, 선발 투수들이 아무리 잘 던진다 하더라도 득점 지원이 부족하면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키움의 타선 부진과 김선기의 기대치

반면, 키움 히어로즈 역시 타선의 부진을 겪고 있지만, 선발 투수 김선기의 안정적인 모습이 팀을 지탱하고 있다. 김선기는 최근 3경기에서 연속적으로 5이닝 이상을 1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이번 등판은 키움에게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직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바 있는 김선기가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산과 키움의 대결 전망

이번 두산과 키움의 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두산은 연패를 끊고 반등을 꾀해야 하며, 키움은 김선기의 안정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승리를 추가하고 싶어 한다. 양 팀의 타선이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이번 대결은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세밀한 운영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